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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OORI SULFUR DUCK

남원골 아지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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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우리유황오리 댓글 0건 조회 2,783회 작성일 20-03-07 07:5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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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원골 아지매 사랑방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다듬이소리

  

   미안해요
  우리는 이 한마디를 아끼며 살지요
  마음이 붙잡으니 입이  열리지 않았나요
  사랑해요 이 한마디는
  세월속에 묻어있는 줄 알았지요
  마음이 잊어 버렸나 봐요

  
  리본 댕기처럼 하늘 거리던 끝자락 걸린 꿈
  고운 미소로 다가와 추억으로 어울리며
  그 옛날 들었던 소리를 찾았지요


  가슴에 머물던 강변 물자락 같았던 소녀의 부끄러움
  물결이 헤치고  실안개  포근히 풀포기에 얹혀 있지요
  산 구름 너머 실려오던 머루다래 산
딸기 내음까지 얹혔던 소년의 발걸음
  바람에 종일 흘렸던 땀 방울 훔쳤답니다


  소리없이 모여든 남원골 아지매 사랑채 창을 열면
  밤이나 낮이나 오손도손 그리움이 엮어드는 곳
  커단 손발 된 지금  모여 말합니다
  미안해요 , 사랑해요,고마워요,

  어우름이 함께하면 난 이 한마디를 쓸거에요
  차암~ 감사 합니다


  배려하는 마음있어 감사하고
  고운 글 있어 고맙고
  더 좋은 것 가져오지 못해 미안해요
 
  사랑이 넘치는 우리유황오리 보금자리
  오늘도 아름다운 마음들이 배려하고 존중하며
  순수와 영혼으로  어우릅니다


  랑은 손 잡고 오고
색시는 무등태워 오고

 가족과 친구들 제 발로 뛰어와 모두 함께 합니다
  미안 합니다 ,실례 합니다,어서 오세요
  하하 호호 넘나드는  차 한잔 드세요
 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으로  환영 합니다

  여기 님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넘실대고
  반가운 정이 쌓여가는 사랑방으로
  우리 오리는 신나서 종일을 꽥꽥 거립니다
  어서어서 오세요
  꽥꽥 꽤액꽥 뒤뚱뒤뚱 괘액꽥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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